1943년 8월, 독일 해군 내부의 나치에 대한 저항은 날이 갈수록 커져 가고, 친위대는 그 중심에 있는 인물 '피델리오'의 정체를 밝혀내려 애쓴다. 독일로 돌아온 클라우스 호프만은 전쟁의 방향을 돌리려 애쓰고, 하니 또한 전쟁에 고통받는 고아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