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훈이. 하지만, 세상은 그를 평범하게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훈이는 단속반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어머니를 돕다가 경찰서로 끌려간다. 합의금을 내기 위해 돈을 받으러 준기에게 받은 대기의 연락처를 들고 그를 찾아가 함께 일을 하게 된다. 어머니의 식당 단골인 정화는 자신과 남동생을 담보로 아버지가 도박빚을 남긴 채 도주한 사실을 알게되고 의지할 곳 없는 그녀는 훈이의 어머니에게 찾아와 세 사람의 동거가 시작된다. 한편 비리경찰 영태는 준기를 깡패로 깔아뭉개며 뒤로는 범죄를 꾸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