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광기가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가감없이 거친 현실을 직시함으로서 충격을 던지는 중국 윈난 성의 한 병원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남녀 약 200여명의 환자들은 아무도 스스로 원치 않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병동에 수감된다. 엽기적인 살인을 한 환자도 있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단순한 장애가 있거나 스스로 자립하지 못해서 사회에서 버려진 밑바닥 사람들이다. 아무런 희망도 없는 유령같은 존재들은 열악한 시설 속의 콘트리트 건물 안에 갇혀 최소한의 인권에 대한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할 수 있는 것은 잠을 자는 것과 반복적으로 담배를 피는 것, 철망 안에서 무기력하게 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