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레퀴엠 미망인 사라(엘렌 버스틴 분)는 평소에 TV 다이어트 강의 '태피 티본스 쇼'를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그러던 어느날 사라는 그 TV 쇼의 출연 섭외를 받고 들떠, 남편과 함께 참석한 아들의 고교 졸업식 때 입었던 아름다운 빨간 드레스 속의 자신을 상상하지만 살이 찐 그녀에게 드레스는 너무 작아져 버렸다. 그래도 시청자들에게 빨간 드레스 속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일념으로 결국 의사를 만나 알약을 복용하면서 위험한 다이어트를 감행한다. 한편, 약을 사기 위해 엄마(사라)의 애장품 1호 TV를 동네 중고점에 끊임없이 팔아치우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