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아서 뉴먼 월레스는 혼자 살고 있으며, 전 아내사이에서 얻은 아들을 가끔 훔쳐보러 간다. 아들에게 여러차례 선물을 건네지만 무시당하며, 여자친구에겐 늘 지루한 존재로 각인되어 있다. 그는 그러한 자신의 삶이 살만하다고 느끼지 못했던 듯 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것에 깊이 회의한 듯 하다. 그리고 마침내 브로커를 통해, 치밀한 단계를 거쳐 아서 뉴먼이라는 새 이름을 얻고 새 삶을 살고자 출발한다. 샬롯은 불안정한 정서를 지니고 있는 척 본인을 꾸미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분방함은 물론, 일반적으로 허용 가능한 범주를 넘어선 일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