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천도룡기 2부: 성화웅풍 여양왕은 공주 조민에게 중원 무림을 평정하라고 지시한다. 조민은 6대 문파(소림파, 무당파, 아미파, 곤륜파, 공동파, 화산파)의 고수들을 만안사의 탑에 가두고 아미파의 장문 멸절이 가지고 있던 천하무적의 무기 의천검을 손에 넣는다. 탑에 갇힌 멸절은 아미파의 막내 주지약에게 장문의 반지를 주고 의천검과 도룡도의 비밀을 알려준다. 그 후 태자가 무림 고수들을 죽이기 위해 탑에 불을 지르고 명교의 교주 장무기는 건곤대나이 신공으로 문파 고수들을 탈출시킨다. 그 과정에서 화산이로와 싸우던 멸절은 탑에서 떨어져 생을 다한다. 그 일로 여양왕은 조민을 문책하고 무림 평정의 책무를 성곤에게 넘긴다. 조민은 의천검과 도룡도에 관한 비밀을 풀기 위해 장무기, 주지약, 소소 등과 함께 장무기의 의부인 사손 금모사왕이 있는 빙하도로 향한다. 소소는 장무기의 도룡도를 엄마인 페르시아 명교 교주 자삼용왕에게 넘기고 성화령을 가진 풍운삼사의 공격을 받은 장무기는 위기에 처한다. 장무기는 조민이 던진 의천검으로 대적하고 자삼용왕은 장무기에게 시간을 주고 떠난다. 갈등하던 소소는 도룡도를 장무기에게 돌려주고, 임무 실패로 죽음을 앞둔 엄마를 위해 페르시아 명교의 성녀가 되어 장무기를 떠난다. 그 후 장무기는 조민이 의천검과 도룡도를 가지고 사라졌다는 말을 주지약에게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