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세레나데 젊은 시절 유명한 가수였던 다레잔은 나이가 들고 사람들에게 잊히자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게 된다. 어느 날 다레잔을 동경하던 젊은 여가수 마르시아가 찾아와 다시 음반 활동을 하길 설득한다. 마르시아의 끈질긴 설득 넘어간 다레잔은 마르시아와 함께 새 앨범의 수록곡을 작곡한다. 마지막 작업일을 앞둔 어느 날 밤, 새벽 공기를 쐬러 나왔던 다레잔이 다리 위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며 세상과 하직하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마르시아는 큰 상심에 빠진다. 동경하는 가수이자 사랑하는 친구였던 다레잔을 잃은 마르시아는 함께 작업하던 앨범을 끝까지 완성해 발매하고 싶었지만, 다레잔 유산의 법적 상속자인 앙토니의 반대로 좌절하고 만다. 한편 앙토니는 유산상속을 진행하던 중 그녀의 노래가 큰 돈벌이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다레잔의 노래 저작권으로 큰돈을 벌고 싶었던 앙토니는 다레잔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마르시아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마르시아는 다레잔의 유산을 돈으로만 보는 앙토니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매니저 조제의 설득으로 협업 제안을 받아들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