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사랑해서 남주나 재민(이상엽)과 미주(홍수현)는 곧 사귄지 천일이 되는 연인이다. 하지만 재민은 대학 졸업 후에도 취업을 하지 못해 심부름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는 상태고, 미주는 그런 재민이 미덥지 못하기만 하다. 하지만 미주 역시도 은행의 계약직 직원으로 미래가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한편 퇴직 판사인 현수(박근형)는 이미 다 성장해 버린 자식들과의 정서적 괴리감을 체감하며 외로움을 느낀다. 현수가 자주 들르는 반찬 가게의 주인인 순애(차화연)는 현수가 내심 마음에 들지만, 현수는 이런 순애를 이상하게 생각한다. 현수의 맏딸 유진(유호정…

전체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