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내츄럴 시티 클럽에서 춤을 추는 리아(서린 분)의 미소를 보고 사랑에 빠진 불법 사이보그 제거요원 R(유지태 분). 무단 이탈한 사이보그들을 보는 즉시 죽여야 하는 자신의 직업 때문에 언제나 불신과 외로움에 지쳐있던 R에게 리아는 어떤 사람보다도 따뜻하게 위로해 준다. 그런데 매일 같은 시간에 반복적인 춤을 추도록 프로그래밍된 리아에게 남아있는 수명은 이제 10일 뿐… 그 사랑과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은 겨우 14,400분 밖에 남아있지 않다. 함께 ‘무요가’를 타고 우주여행을 하기로 약속했는데... 짧은 인생이지만 R에 대한 기억을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