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의 패전이 짙어가고 월남과 월맹의 전쟁이 미국과 월맹의 전쟁으로 변모해가자 미국 내에서는 이유 없이 죽어가는 미국 젊은이들에 대한 연민과 비판이 드세지고 있었다. 러시아계 주민들이 모여사는 작은 마을은 아직 그런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지 않고 있었다. 스티븐의 결혼식. 피로연을 겸해 베트남전에 자원입대하는 스티븐, 닉, 마이클의 송별회가 열린다. 이들과 액셀, 스턴, 다섯 명은 제철소에서 근무하여 휴일이면 사슴 사냥을 즐기는 젊은이들이었다. 송별회를 끝내고 스티븐을 제외한 4명은 사슴사냥을 떠난다. 그리고 베트남 전쟁터. 마이클은 베트콩의 포로가 되고 만다. 베트콩들은 포로들에게 '러시안 룰렛'을 강요한다. 마이클의 과감한 판단으로 이 상황을 빠져나와 탈출을 감행하는데, 도중에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사이공 군인병원. 혼자만 구출된 닉은 '러시안 룰렛'으로 인한 충격으로 정신분열을 일으킨다. 그리고 이 게임을 상습적으로 벌이는 도박판의 세계로 빠져든다. 한편 유일한 생존자로 고향에 돌아온 마이클은 닉의 애인 린다와 사랑에 빠진다. 다시 고향에 돌아온 마이클이 친구들과 사슴 사냥을 나가지만 이제 마이클은 사슴을 쏠 수가 없다. '러시안 룰렛' 도박판에서 일하는 닉을 찾아간 마이클은 그에게 옛 기억을 되살려 주려고 하지만 기억이 살아나기 전에 '러시안 룰렛'의 총알이 닉의 머리를 뚫는다. 닉의 장례식 후, 마이클과 친구들은 "God Bless America"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