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사쿠라는 2차대전 말기의 중국에 있는 야전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며, 군의관을 도와 수많은 절단 수술을 돕는다. 광기 가득한 지옥과 같은 곳에서 손발이 잘려 시체처럼 내팽겨진 부상자들에게 그녀는 연민을 느끼고, 군의관과도 사랑에 빠진다. 절망에 빠진 병사들에게 몸을 허락하지만, 진정한 사랑을 갈망하는 여자의 본능을 그린 이색작으로 프랑스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