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살인범의 기억 주인공 미즈시마는 심장 이식 수술을 마친 후 요양 생활을 위해 깊은 산골에 위치한 별장으로 향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 미야코와 개인 간호원 아키요시도 함께 지내기 시작한다. 미즈시마는 소설 작가로 엄청난 작품을 탄생시키고 말겠다고 다짐하며 집필을 시작한다. 하지만 집필 작업은 지지부진하고 이상한 환상까지 보기 시작하는 미즈시마. 이때부터 그의 성격은 점점 난폭해져 아내마저 두려움을 느끼고 급기야는 간호원까지 공격하는 등 기이한 행동을 보이는 모습에 불안을 느낀 미야코. 남편의 주치의를 찾아간 그녀는 남편에게 심장을 기증한 자가 악독한 연쇄 살인범이라는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