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유 아 낫 마이 마더 내성적인 십 대 소녀 샤르는 아일랜드 더블린 외곽 주택 단지에서 조울증을 앓고 있는 엄마 안젤라, 다리가 불편한 할머니 리타와 함께 살고 있다. 얼굴에 화상 자국이 있는 샤르는 학교에서 수잔, 켈리 등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한다. 어느 날, 샤르를 학교까지 태워준 안젤라가 자동차를 버려둔 채 사라진다. 실종 신고를 한 샤르는 외삼촌 아론과 함께 주변을 수색하지만 안젤라의 흔적을 찾지 못한다. 그날 밤, 샤르는 악몽에 시달리고 안젤라는 아무런 상처 없이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샤르는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안젤라에게서 낯설고 수상한 존재를 느낀다. 안젤라는 샤르와 단둘이 어딘가로 가려고 하지만 그녀를 걱정하는 아론은 당분간 집에서 지내라고 당부한다. 안젤라는 리튬 약을 섞은 차를 아론에게 먹이고 샤르를 저승과 이승의 통로가 되는 강으로 데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