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는 전적으로 종교의 문제에 매달린 예외적이고도 전형적인 브뉘엘의 작품이다. 스페인의 성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난 두 주인공의 여행기를 실험적인 피카레스크 구성으로 묘사하는 작품이다. 은하수란 별들의 길을 일컫기도 하지만, 파리에서 산티아고까지의 지난한 순례행로를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 두 순례자는 6세기의 프리실리안을 비롯해, 17세기의 예수회, 18세기의 사드 후작에 이르기까지 서구 기독교의 온갖 교파와 윤리를 길 위에서 목도한다. 68년을 목도하며 이천년간 서구를 지배해 온 기독교를 헤집는 브뉘엘의 시선은 사드와 니체를 닮아 있다. 역시 장 끌로드 까리에르와 협력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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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Frankeur
Pier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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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ent Terzieff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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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in Cuny
Man with 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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Édith Scob
Virgin 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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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ard Verley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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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çois Maistre
French Pri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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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Cerval
Brigad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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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n Bertheau
Ric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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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en Bahl
Madame Garn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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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피콜리
Marquis de S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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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nès Capri
Director of Lamartine Instit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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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 Etcheverry
The Inquis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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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 Clémenti
Angel of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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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s Marchal
Jes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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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핀 세리그
The Pro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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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Piat
Le com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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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is Manuel
Rodolp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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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Pilon
Franç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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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 Brook
L'évê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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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n Guiomar
Le curé espagn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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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el Pérès
Le curé de l'auberge espagnole / The Posad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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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ques Ris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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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Claude Carrière
Priscil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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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Clarieux
Saint-Pierre / Apostle P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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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a Maiden
Une fille de Priscil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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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 Creton
Un serv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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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s Douking
Le berger avec la chèv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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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riel Gobin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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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us Laurey
L'aveugle / Second blind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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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 Maguelon
Le caporal de la Guardia Civil / Civil Guard Cap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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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ard Musson
L'aubergiste français / Innkee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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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부뉴엘
(voice) (uncredi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