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 인간과 같이 사고하고 말하는 앵무새 폴리(Paulie: 제이 모어 목소리 분). 고국인 러시아를 떠나 외로움을 달래던 미샤(Misha: 토니 샬호브 분)는 이 앵무새의 마음을 여는데 성공하고, 그의 얘기를 듣게 된다. 폴리는 할아버지가 손녀 마리(Marie: 할리 케이트 에이젠버그 분)에게 선물한 앵무새이다. 마리는 친구가 없고 말을 더듬는 5살 소녀. 앵무새 폴리는 마리와 같이 말을 배우다 더듬는 그녀보다 말을 더 잘하게 된다. 그리고 둘만의 장소에선 오히려 그녀에게 말을 가르쳐 주게 된다. 하지만 마리의 품에서 그녀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이 앵무새는 누구보다 말을 잘하는 지능을 가지긴 했어도 날기를 두려워하는 새답지 못한 새가 되고 만다. 말을 잘 하지 못하는 마리와 날기를 두려워하는 새 폴리. 둘만의 비밀은 결국 오랜시간의 이별을 불러오는데. 폴리의 능력을 모르는 마리의 부모는 마리가 폴리에게 말을 배운다 하자, 친구없는 마리가 새에게 빠져 더욱 또래들로부터 고립된다고 생각하고, 설상가상으로 날지 못하는 폴리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주려다 마리가 베란다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폴리를 동물보호소에 맡기게 된 것이다. 드디어 날지 못하고 말만 잘하는 한 앵무새가 세상에 던져진 것이다. 전당포에서 친절한 할머니 아이비(Ivy: 지나 로랜즈 분)를 만난 폴리. 아이비는 폴리와 함께 마리가 이사간 LA로 여행을 떠나지만 도중에 아이비의 시력이 약해져 포기한다. 아이비 옆에 남아 그녀의 눈이 되어준 폴리는 아이비가 죽은 후, 홀로 마리(Adult Marie: 트리니 알바라도 분)를 찾기위해 포기한 날개짓을 시작한다. 날기를 두려워하던 그의 비상은 그랜드 캐넌을 지나 마침내 LA에 도착하여 다시 새로운 만남들이 이어진다. 폴리가 처음 만나 것은 아름다운 앵무새 루페(Lupe: 티아 텍자다 목소리 분). 폴리에게 다가온 첫 번째 이성이었다. 폴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