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피닉스 유대인 가수 넬리(니나 호스)는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살아남았으나 얼굴에 입은 상처로 인해 성형수술을 받아 타인의 얼굴을 갖게 된다. 그녀는 아직도 사랑하는 남편 조니(로날드 제어펠드)가 일하는 바인 피닉스를 찾아가 그를 만나나 조니는 넬리를 알아보지 못한다. 마침 그는 나치정권에 의해 강제로 뺏긴 넬리의 유산을 되찾기 위해 그녀와 닮은 여인을 찾고 있었고 넬리는 자신을 숨기고 그의 계략에 참여하기로 한다. 한편 넬리를 구해준 레네는 자신과 함께 이스라엘로 가기로 한 넬리가 점점 조니에게 빠져들자 그가 그녀의 은신처를 나치정권에 밀고한 배신자이고 바로 그 전에 이혼절차를 밞은 사실을 알려준다. 독일 현대영화계의 주목받고 있는 감독 중 한 명인 크리스찬 펫졸드의 최근작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을 배경으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잃어버린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